파운드리 사업이란 무엇일까? 삼성전자

반도체 산업에서의 팹리스(Fabless)란 설계만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를 뜻하며, 반대로 제조만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를 파운드리(Foundry)라고 한다. 그리고 이 둘을 합친 개념인 종합반도체회사(IDM: Integrated Device Manufacturer)는 말 그대로 설계 및 생산을 모두 진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즉, IDM은 자사의 브랜드명으로 판매되는 완제품 형태의 반도체를 제작한다. 반면, 팹리스 업체는 시스템 반도체의 설계와 개발만을 수행하기 때문에 고객으로부터 수주를 받아 위탁생산만을 전문으로 하는 파운드리 업체에게 생산을 맡긴다. 따라서 팹리스 업체로부터 주문을 받은 파운드리 업체는 해당 제품을 자신들이 보유한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거나 혹은 다른 파운드리 업체 또는 패키징과 테스트 등 후공정 작업만을 전담하는 OSAT(Outsourced Semiconductor Assembly and Test) 업체에게 외주를 주어 최종 제품을 완성하게 된다.

파운드리 사업이란 무엇인가요?
팹리스업체나 타기업으로부터의 의뢰를 받아 반도체를 대신 생산해주는 일을 합니다. 삼성전자에서는 현재 TSMC와의 경쟁구도 속에서 2030년까지 비메모리 분야에서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있습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나요?
우선 EUV 노광장비를 유일하게 도입했다는 점입니다. 또한 메모리분야 세계1위라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수익성을 극대화시키고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현재 글로벌 시장 점유율 2위인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선두주자인 TSMC를 추격해야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과감한 투자가 필수적입니다. 최근 이재용 부회장 구속수감이라는 악재속에서도 미국내 신규 파운드리 공장 건설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앞으로 10년간 약 17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IT기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자연스레 반도체 업계 호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5G 이동통신 상용화 이후 데이터 트래픽 증가로 인한 서버용 반도체 수요 확대 추세 역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대표기업인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내서 대한민국 경제성장에 이바지했으면 좋겠습니다.